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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1970을 보고 바로 뒤에 시간이 맞는 빅히어로를 같이 봤다.

워낙 애니메이션을 좋아하기에 첫 예고편이 나왔을때부터 기대하고 있었다. 4D로 보러 가려고 했지만 일단 동네에서 감상을...

단순한 내용이지만 참 재미있게 봤다. 드래곤 길들이기 정도의 느낌이랄까?

나오는 캐릭터들도 재미있고 내용도 잘 구성되어있는 것 같다.

다만... 영화관에 애들이 지르는 소리가 좀 거슬린다는 정도? 자막이라 아주 어린 아이들은 없을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꽤 많았다...

스포를 적으면 재미가 없기 때문에 자세한 내용을 적기가 좀 애매하다 ~.~

간단하게 적어보자면... 상실감에 의한 복수극을 상실감을 이해하는 주인공이 막아선다는 정도?

음... 여력이나 시간이 된다면 4D로 보는걸 추천한다~ 필자도 또 4D로 보러갈지도 모른다... (아마도? 담주에?)

사람은 무언가를 잃고 얻어가면서 살아가게된다. 하지만 그 잃어버렸을 때의 상실감으로 삐뚤어질 수도 있지만 그 후에 또 다른 사람이 생길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으면 한다.

새로운 인연으로 잃어버린 추억을 아름답게 마음속에 담고 지나갔으면 한다.

지금은 비록 잃었지만 나중에는 또 다른 즐거운 인연과 행복한 인연들이 다가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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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만 있기가 뭐해서 보고 싶었던 영화를 보러 가자는 생각에 나와서 발걸음을 옮겼다. CGV는 일단 자리도 좁고 사람도 매우(?) 많기 때문에 수유로 이동했다. 물론 출발하면서 예매는 했구요~

영화는 아직 강남이 개발되기전 개발되려는 상황에서의 서울이 배경이다. 우연한 기회에 건달들의 세계에 발을 들인 두 주인공이 겪는 이야기들이다.

뭐… 비슷하지만 권력자들과 그 아래에서 발버둥치는 사람들… 그리고 서로를 견제하는 사람들..

어떻게보면 참 단순한 주제로 주인공들의 네임밸류를 이용해서 만든 영화라고 볼 수도 있다. 하지만 보면서 뭔가 사는게 슬프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조금이라도 더 좋은 자리로 올라가려는 사람들의 욕심을 이용하는 권력자들에게 그 아래 사람들은 그저 도구이고 사용하고 버리는 패였음을...

그리고 그것을 알지만 이렇게 살기보다는 한번 멋지게 살아보고자하는 욕심.

그 가운데에서 이득을 챙기며 살아가는 사람들을 잘 그려내고 있다.

강남… 이라는 공간이 그렇게 만들었을지도 모르지만.. 오히려 그 시대가 사람을 그렇게 만들지 않았나 싶다.

지금도 크게 다르지 않다. 지금의 현실속에서 만족하는 삶을 사는 사람들을 오히려 더 괴롭히고 못살게 구는것은 아닌가 싶다.

더 좋은 더 위를 바라보는 것도 아닌데 왜 현실은 힘든건지...

내가 바라보면 안되는 사람인걸 알면서도 보게되는 현실...

그리고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사람은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이라는걸 알게된다.

살기좋은 세상? 다 필요없는 것 같다. 조금만 따뜻하고 덜 이기적이면 되는걸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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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연애


참 단순한 주제의 영화이다. 사람들에게 깊은 고민을 주지도 않고 가볍게 볼 수 있는 영화. 하지만 사람마다 그 느낌이 다를 수 있는 영화.

누군가에게는 아련한 기억과 추억을 줄 수 있는 영화랄까...

아닌 사람도 있겠지만 짝사랑을 해본 사람들에게 공감갈 수 있고, 또는 내가 원하던 결말이 있지 않을까하는 기대감에 자신을 이입시킬 수 있으니까 말이다.

난 비록 아니였지만 영화속에서라도 이루어지길 원하는 마음말이다.

누군가는 참 재미없다, 너무 뻔하다라는 말이 나오는 영화일 수도 있다.

하지만 또 다른 나만의 생각을 해보게 하는 영화도 될 수 있다.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 또는 조건이 좋은 사람을 찾기만 하지 말고 한번쯤은 주변을 한번 돌아보자.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내 뒤나 곁에서 나 자신을 바라보고 지켜주는 사람이 있을지 모른다.

아니면 내가 보지 못했던 그 사람의 새로운 면을 찾게되어 또 다른 국면이 찾아올지도 모르는 일이니까 말이다.

너무 조건과 가슴이 설레는 사랑만을 쫓지 말고 가끔은 편안하고 기댈 수 있는 사랑도 있다는 것을 머리 속에 떠올려보자.

영화를 그저 즐기기에도 좋지만 자신이 해왔던 연애와 사랑을 다시 한번 돌아볼 수 있는 기회도 되지 않을까 싶다.

간단한 영화에서 자신만의 의미를 찾는 것도 영화를 즐기는 한 방법이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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