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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rtualBox로 bootcamp 쓰기

Mac 白影 2013. 5. 18. 01:33

안녕하세요 눈팅만 하다가 글을 처음으로 남겨봅니다.

이번에 15인치 맥북프로 구매 후 내장 ODD를 SSD로 교체 하면서 했던 삽질에(?) 대해서 혹시 저처럼

CDROM 없이 세컨베이에 부트캠프를 설치하시려는 분들이 있으실까봐 소개해 드립니다.

 

먼저 원래는 내장 ODD외에는 부트캠프가 설치 안된다는 말을 듣고 미리 준비해둔 SSD에 부트캠프를 깔고

잘 사용하고 있었습니다만, 무슨일인지 패러렐즈에서 부트캠프 import 후 패러렐즈에서 부팅이 되었다가

안되었다가 하더라구요. 그래서 이것 저것 넣어보다가 호기심에 WIN 7 설치 DVD를 넣어둔 외장 ODD(옥션에서

세컨베이 사니까 저렴한거 주더라구요) 를 연결해 보았다가 시동디스크 항목에서 부팅 가능으로 뜨길래

(정확히 기억은 안납니다. 흐흐) 시작된 삽질입니다. 내용이 조금 길것 같네요. 저로써는 눈물의 분투기이니 참고 읽어 주세요~~.

 

저는 되는줄 알았어요. 진짜루요~ 그래서 한번 깔끔하게 패러렐즈에다가 인식 시켜 주려고 먼저 부트캠프 유틸을 이용해서 과감하게 기존에 설치된 (쌩쌩 잘돌아가고 있는) SSD를 재 포맷 하였습니다. 자동으로 곧바로 재부팅을 시도하더라구요. 아하 그렇구나~~ 하고 기다리고 있는데 이상합니다. 까만 화면에 커서만 깜빡깜빡하고

힘찬 소리를 내던 외장 ODD가 죽어 가네요. 헉! 이럴 수가 이제서야 제가 무슨일을 한것인지 깨달았습니다.

그것도 일요일 12시에 (출근해야 하는데 흐흑) 멀쩡히 잘 쓰던 부트캠프를 날려버린 것이죠. 앞이 깜깜해졌어요

제가 전자기기를 잘 만질줄 몰라서 이번에 세컨베이 작업할때도 덜덜 떨면서 했었거든요. 근데 이걸 또 해야 한다니. 도저히 엄두가 나질 않았습니다. 그리고 왜 얼른 안자냐고 눈총이신 마눌님옆에서 다시한번 맥 뚜껑을 딴다고 하면 떨어질 불호령에 몰래 몰래 눈물을 닦고 구글링을 해봤습니다.

 

거의 다 안된다는 얘기중에 다행히 아래의 블로그를 발견하게 되었고 Virtual Box를 이용하면 ODD없이 부트캠프를 설치 할 수 있다는 말에 용기를 얻고 작업을 시작하였습니다. 

 

참고한 링크의 주소는  http://blog.laaz.org/tech/2012/04/24/installing-windows-7-on-macbook-pro-without-superdrive/ 입니다.  자 이제 두서없이 시작해 보겠습니다.

 

 

1. 제일 먼저 rEFIt을 설치해 둡니다.  rEFIt이 없으면 마지막 실제 부트캠프로 부팅하는 과정에서 Windows 파티션으로 부팅이 안되었습니다. 따라서 먼저 rEFIt을 검색하셔서 인스톨을 해주시기를 추천해 드립니다.  인스톨 후 재부팅을 시도하여 부팅시 제대로 rEFIt이 실행되는지 확인해 둡니다.  

 

그리고 나중에 ntfs로 파티션된 부트캠프 내의 파일을 바꿔치기 하기 위해서 Paragon NTFS for Mac OSX 의 체험판을 설치해둡니다.

 

다음으로는 부트캠프용 파티션을 준비합니다. 저는 이미(흑흑 ) 부트캠프 파티션으로 포맷을 하였기 때문에 그걸 사용하였습니다. 그리고 혹시 부트캠프 드라이버를 준비하지 않으신 분들은 부트캠프 파티션 만들면서 미리 준비해 두시면 좋습니다. 저는 세컨베이에 있는 SSD를 통째로 포맷하였습니다. 

 

 

2. 그리고 Virtual Box를 받아서 인스톨합니다. 혹시나 해서 패러렐즈로 같은 방법을 시도해 보았지만 패러렐즈에서는 본 방법이 막힌것 같습니다. 실제 파티션에 인스톨 할려고 하면 오류가 나더라구요. 그리고 설치를 빠르게 하기 위해서 설치한 윈도우즈7의 iso 파일을 준비해 둡니다.  

 

3. 이제 생성된 부트캠프용 파티션을 VirtualBox의 가상 디스크로 연결할 순서입니다. 먼저 준비된 부트캠프 파티션의 위치를 확인합니다. 확인 방법은 디스크유틸리티에서 해당 파티션을 클릭하고 info를 눌러 보면 disk1s2 와 같이 확인 할 수 있습니다. disk다음의 숫자는 디스크넘버 (0, 1,2///) s다음은 파티션 번호 입니다. 

 

파티션 번호를 확인하신 후 디스크 유틸리티에서 부트캠프 파티션을 마운트 해제 합니다.

 

이제 터미널을 열어서  아래의 명령어를 입력합니다. (실제 하드디스크를 vmdk로 연결하는 단계입니다. ) 

 

sudo VBoxManage internalcommands createrawvmdk -rawdisk/dev/disk1 -filename bootcamp.vmdk -partitions3

 

이때 /dev/disk1 --> 아까 확인한 디스크넘버를 입력 , -partitions 3 ---> 아까 확인한 s다음의 숫자로 입력합니다.

저의 경우는 /dev/disk1, -partitions 2 로 입력하였습니다.

password를 물어보면 암호를 입력합니다.  이때 두개의 vmdk가 터미널을 실행한 디렉토리에 생성됩니다.

이제 생성된 vmdk에 연결된 하드디스크에 액세스가 가능하게 해줍니다.

 

터미널에서

sudo chmod 777 /dev/disk1s3    --->이때도 아까 확인한 부트캠프파티션의 디스크넘버 및 파티션 넘버를 입력해줍니다.
sudo chown $USER bootcamp*.vmdk

 

4. VirtualBox에서 생성된 vmdk 파일에 윈도우즈를 설치합니다. 먼저 가상 컴퓨터를 만들어 주시고, 디스크에서 새로 생성을

선택하지 마시고 아래에서 bootcamp.vmdk 파일을 선택합니다. 그리고 가상 cd-rom에는 준비된 윈도우즈 설치 iso 파일을 선택합니다.

가상 머신을 시작하여 윈도우즈를 설치 합니다. 파일 압축을 풀고 한번 재부팅 한 후 다시한번 재부팅 되면서

윈도우즈를 처음으로 사용하기 위해 준비한다는 단계를 지나 컴퓨터 이름을 설정하는 단계까지 진행합니다. 

컴퓨터 이름을 설정하는 단계까지 진행한 상태에서 가상 machine을 강제 종료 합니다.  

 

5. Virtual Box는 종료 하신 후 마운트된 부트캠프 디스크를 파인더로 연 후에 안에 있는 모든 파일을 삭제합니다. 휴지통까지 비워둡니다.  이때 Paragon NTFS for Mac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설치때 준비해둔 윈도우즈 설치 ISO파일을 더블클릭하여 마운트 한 후에 역시 디스크내의 모든 파일들을 부트캠프 디스크로 복사해줍니다.

 

6. 이제 실제 부트캠프 하드디스크로 부팅할 차례입니다. 재시동 후 rEFIt에서 보시면 Mac os HD오른쪽에 Windows 디스크가 보일겁니다. (저의 경우 rEFIt이 없을 경우 아무리 option 키로 부팅해도 Windows 디스크가 안보이더라구요.. 이것때문에 위의 1~4번까지 세번 정도 반복했었습니다. ㅠ ㅠ) Windows 디스크를 선택하여 엔터를 눌러줍니다.

두근두근~~ 쨘 이제 원래의 윈도우즈 설치 화면이 나타납니다. 물론 다시 설치를 해주어야 하지만 그래도 다시 맥북프로 뚜껑따서 번거롭게 다시 ODD장착하고 SSD 바꿔치기해서 깔고 할 필요가 없어서 다행입니다.

 

이때 주의할것은 설치 옵션에서 재포맷을 하지 마시고 그냥 엔터 엔터 만으로 기존 부트캠프 파티션에 설치를 해주셔야 합니다.

다시 재부팅 및 처음 시작을 위해 준비과정을 거치면 윈도우즈 바탕화면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감격의 눈물입니다. ㅠㅠ)

준비해둔 외장 ODD로 부트캠프 드라이브를 설치합니다. 나중에 검색을 해보니 부트캠프 드라이버를 깔아야지 나중에 부팅시 옵션키를

눌렀을때 Windows disk를 선택할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물론 rEFIt을 계속 사용하실 수 있지만 rEFIt이 설치되어 있는 경우 윈도우즈에서 화면밝기를 조정할 수 없는 버그가 있습니다.

 

이렇게 설치를 하시면 윈도우즈로 부팅하실 때 시작화면에서 Windows 7으로 부팅 및 Windows 설치화면으로 부팅으로 멀티부팅이 활성화가 되는데 저의 경우 더 좋은것 같습니다. 혹시 나중에 윈도우즈 사용하시다가 부팅이 불가능할때 Windows 설치옵션으로 부팅이 가능하니까요. 가만히 생각해보니 이게 없으면 나중에 윈도우즈 복구도 불가능한것 같아 내심 잘 되었다라고 위안을 삼고 있습니다.

 

이렇게 설치를 다하고 필요한 윈도우즈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나니 벌써 시간이 4시였습니다. 흐흐흑... 쓸데없는 호기심에 몸만 개고생 하였습니다.

 

이렇게 두서도 없이 이글을 남기는 이유는 혹시라도 저와 같은 상황에 있으신 회원님들께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해서 남겨봅니다. 저도 맥당에서 많은 도움을 얻었거든요~~

 

장황한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아무튼 배따고 다시 설치하는 것보다 더 번거로울수도 있지만 저처럼 하드웨어를 건드리는 것이 너무 무서운 분들께서 한번 시도해 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물론 저처럼 호기심에는 절대로!! 하지 말아 주세요.

 

이럴땐 고집쟁이 애플이 미워지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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